황사 조심하세요...

 오늘 아침 7시 10분에 실외활동은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창문을 닫아서 황사의 유입을 차단하라는 문자를 받았다. '황사경보'가 발령된 것이다. 그렇다면 황사는 무엇이며 이 불청객을 건강하게 넘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황사는 고비 사막, 타클라마칸 사막 등과 황하 상류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가 편서풍에 실려 우리나라로 날아온다. 황사는 수천 년 전부터 계속되어온 자연현상이다. 하지만 최근에 더욱 심각한 문제로 다뤄지고 있는 것은 중국의 산업화 때문이다. 황사는 상해, 천진 등의 중국 동부 연안 공업지대를 지나며, 미세 중금속 가루를 잔뜩 포함해 날아오기 때문에 생명을 위협하는 '죽음의 모래가루'가 되어버렸다.

 우리나라는 봄철의 대기 특성때문에 황사가 더욱 위협적이다. 봄철에는 일교차가 커서 공기의 대류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황사도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자욱하게 깔려 큰 피해를 주는 것이다. 입자의 크기가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 황사와 함께 날아온 유해 중금속 입자가 호흡기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안에 쌓이게 된다. 그래서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데, 콧물, 코막힘, 알레르기성 비염부터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 안과질환을 유발한다.

 그러나 황사에 대한 특별한 대책은 별로 없는 형편이다. 황사가 심할때는 되도록 외부활동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불가피하면 일반 마스크가 아닌 포장지에 '의약품' 표시가 있는 방역용 마스크나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마스크의 성능 규격은 KF(Korean Filter)로 표시하는데 숫자가 클수록 차단 효과가 크다. 그래서 황사 농도에 따라 KF의 정도를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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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KF-AD 3D입체 비말차단 마스크 대형